[2013. Winter]New Zealand

[D-2 & 3. Dec. 2013] Greymouth, New Zealand.

남극에서돌아온펭귄 2014. 4. 2. 23:47

아침 8:15에 그레이마우스로 출발하는 기차를 탔다. 관광 국가답게 기차가 창문을 천장부분까지 만들어놔서 산맥을 가로 지를 때 경치를 구경할 수 있게 해놨다.

기차 안에 사람은 조금 많았지만 밖에 풍경이 정말 멋있었다. 동영상 준비중

 

 

 

그레이마우스는 정말 작다. 여행 책들 보면 박물관도 있고 이것 저것 많은 것 처럼 있지만 막상 볼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기차가 오기 때문에 조금 더 유명해진 듯하다. 하루면 다 둘러볼 것 같다.

이 날 묵었던 숙소. 이스라엘 아저씨가 하시는데 친절했다. 내가 갔을 때가 하누카를 하는 기간이어서 이 날 저녁에 아저씨가 자녀들과 주변 이스라엘 사람들 불러서 축하하는 것을 보여줬다. 

<폰이랑 체크카드>                                                                                                                            숙소에서 나와서 일단 폰이랑 체크카드를 해결하기로 했다. 보다폰에서 top-up이 되는 유심칩을 구입했다. 유심칩을 꽂을 때 설정을 잘해야 되는데 점원들이 친절하게 도와줬다.

체크 카드도 되지 않는다. 씨티은행에서 발급받은 비자카드였는데도 안돼서 은행에 가서 물어봤는데 은행에서도 잘 모른다고 한다 ㅡㅡ 

결국 그냥 인출해서 쓰기로 했다. 그 이후로는 여행 하면서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되지 않았다.

<Ryan>
호스텔에 있을 때 뉴질랜드 와서 처음으로 외국인 친구와 얘기 했다. 캐나다에서 온 Ryan이었는데, 회사에서 일하다가 때려치고 나와서 여행 중이었다고 한다. 자유로운 인생이 부러웠다.

같이 맥주 공장인 monteith's brewery에 갔다. 뉴질랜드에서는 예전부터 사람들이 맥주 양조장을 엄청 많이 만들었다고 한다. 거의 마을마다 하나씩 있거나 술집에서도 직접 자기집의 맥주를 만들정도...

암튼 moteith's brewery에서는 창의적인 시도를 많이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생강맥주도 맛있었고, 과일 맥주는 확실히 다른 회사들의 과일 맥주랑 맛이 다르게 과일

 

맛과 맥주 맛을 모두 살려서 좋았다. 우리나라로는 수출안하냐니까 거기까지 가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변성되서 안된다고 한다 ㅠㅠ

[D-3]

버스가 점심 쯤에 출발해서 오전에는 해변 쪽이랑 예전 등대 있던 곳으로 산책했다. 딱히 볼것은 없었지만 사람들도 잘 없고 조용해서 좋았다.

 

뉴질랜드를 가로지르는 산맥이 보인다.

점심 먹고는 fox glacier로 버스 타고 갔다.

중간에 호키티카에서 버스기사님 점심 때문에 한시간 정도 있었다.

Fox glacier 가는 길. 뉴질랜드는 하늘이 진짜 이쁘다.